기사 메일전송
광주 고려인마을, 음식으로 만나는 역사문화 테마여행 운영 - 16~17일 수떡공예문화원서 관광객 대상…회차별 선착순 15명 - 사슬릭·리뾰시카·마르코프채 만들며 고려인 이주역사 체험
  • 기사등록 2026-09-06 10:30:16
기사수정

[전남인터냇신문]‘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고려인문화관(관장 김병학)이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고려인의 역사와 음식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역사문화 테마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6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마을 내 수떡공예문화원에서 ‘한 식구(食口), 한 밥상 : 고려인 음식문화 뿌리찾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이틀간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 모두 4차례 운영되며, 고려인마을을 찾는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회차별 선착순 15명을 모집해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체험은 고려인문화관에서 열리고 있는 ‘K-푸드와 고려인 먹거리 문화의 변천’ 기획전과 연계해 마련됐다. 관광객들이 고려인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보며 연해주 정착과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이후의 삶과 문화 계승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체험은 약 90분 동안 진행된다. 먼저 고려인 음식문화와 이주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사슬릭용 고기 손질과 양념, 리뾰시카 반죽, 마르코프채 만들기 등에 참여한다. 이어 사슬릭 꼬치를 굽거나 리뾰시카를 오븐에 구운 뒤 직접 만든 음식을 함께 맛보며 체험을 마무리한다.

사슬릭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즐겨 먹는 꼬치구이이며, 리뾰시카는 둥근 모양의 전통 빵이다. 마르코프채는 당근을 가늘게 채 썰어 양념한 음식으로 중앙아시아 고려인 사회에서 널리 전승돼 왔다.

고려인마을은 이번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고려인 음식문화에 담긴 역사와 공동체의 삶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학 고려인문화관장은 “음식에는 한 공동체가 살아온 역사와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직접 만들고 맛보는 체험을 통해 고려인들의 강제이주와 정착, 문화 계승의 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월곡고려인문화관( 062-955-1925)으로 신청하면 된다.
 

0
기사수정

기사의 무단 전제나 복제를 금합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43247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민형배 시장, 삼성전자 플랙트그룹 광주공장 착공식 참석
  •  기사 이미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광주여성대회 참석
  •  기사 이미지 순천시새마을회, 국립순천대 의대 설립 촉구 릴레이 성명 동참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i>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