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가을꽃과 역사문화 담은 나주영산강축제 54만 명 방문 - 12만 평 꽃정원·역사문화 공연·가족 체험 프로그램 운영
  • 기사등록 2026-10-12 14:15:10
기사수정

지난 11일 나주영산강축제에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제 성공을 기원하며 영산강 하늘을 가로지르며 에어쇼를 선보였다.(사진제공/나주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2026 나주영산강축제’가 5일간 54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지난해 방문객 52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나주시는 가을꽃 정원과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 콘텐츠,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지역상권 연계와 친환경 운영도 추진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축제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렸다. 개막일에만 9만 명이 방문했으며, 한글날 연휴를 포함해 행사 기간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이 찾았다.


올해는 꽃정원 규모를 지난해 약 7만 평에서 12만 평으로 확대했다. 코스모스와 댑싸리, 해바라기, 백일홍, 메밀 등 다양한 가을꽃을 심어 영산강 수변 경관을 꾸몄으며, 산책로와 보행교를 따라 정원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나주의 역사와 설화를 활용한 공연도 마련됐다. 장화왕후와 고려 태조 왕건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뮤지컬 ‘왕후, 장화’, 앙암바위 설화를 무대에 올린 ‘아랑사 아비사: 앙암바위의 전설’, 천년나주목사 부임행차 등이 진행됐다. 천연염색 패션쇼와 나주학생독립운동의 발단이 된 나주역 ‘댕기머리 사건’을 재해석한 창작무용극도 선보였다.


축제 기간 뮤지컬과 트로트, 힙합,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매일 밤 이어졌다. 마지막 날에는 폐막공연 ‘강변연가’와 불꽃쇼,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열렸다.


축제를 맞아 조성된 12만 평 규모의 꽃단지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꽃길을 거닐며 추억을 쌓고 있다.(사진제공/나주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보드게임과 종이배 띄우기, 연날리기, 민화 그리기, 어린이 직업체험, 스탬프투어 등을 마련했으며, 어린이 공연과 랜덤플레이댄스, 별빛 소원배 띄우기 등 세대별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지역경제와 연계한 행사도 추진했다. 축제장 밖 지역 점포에서 소비하면 참여할 수 있는 ‘꽝 없는 행운소비 즉석복권 이벤트’는 10월 1일부터 운영됐으며, 행사 기간 준비한 복권이 매일 조기 마감됐다. 나주시는 이를 통해 원도심과 영산포, 빛가람동 등 지역 상권으로 소비를 확산하고자 했다.


먹거리 부스에는 다회용기와 전용 회수·세척 시스템을 도입했다. 방문객의 반납 참여를 바탕으로 분리배출 등 친환경 운영도 함께 진행했다.


나주시는 앞으로 영산강정원의 수변 생태와 산책로, 정원을 연계해 사계절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축제 운영에 참여한 공직자와 경찰·소방·유관기관·사회단체,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영산강정원을 시민과 관광객이 사계절 찾는 공간이자 국가정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기사의 무단 전제나 복제를 금합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43412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황룡강 가을꽃축제 현장 찾은 김한종 장성군수
  •  기사 이미지 장성군 황룡강 가을꽃 매력에 폭 빠졌어요
  •  기사 이미지 발길 붙잡는 분홍 코스모스, 보성군 예당생태습지 가을 산책 명소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