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휴(1.1~10)를 맞아 새해를 한국에서 맞으려는 러시아 스키관광객들이 평창, 정선 등 도내 주요 스키장에 북적이고 있다.
강원도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011. 1월3일부터 총5차에 걸쳐 강원도 용평리조트와 하이원리조트에서 러시아 스키 관광객대상으로 하는『루스키 페스티벌』을 개최, 올해는 전년도 대비 10% 성장한 약 1,500여명의 러시아 관광객들이 도내 스키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로 제3회째를 맞는 루스키 페스티벌은 극동 러시아(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사할린 등 연해주 지역) 지역 관광객들이 스키에 관심이 높은 반면 이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미비한 점에 착안하여 러시아 스키 관광객을 강원도로 유치하기 위하여 개발한 “러시아인들만을 위한 특별 동계 맞춤형 상품”으로 러시아 현지에서는 이미 9, 10월에 상품판매가 완료될 정도로 대표 방한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본 루스키 페스티벌은 갈라파티(Gala Party) 및 한국문화공연, 아마추어 스키대회, 한국전통음식만들기 체험, 레크리에이션, 크레이지 스키대회 등의 아이템이 접목되어 러시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말 그대로 축제형 관광상품으로 특히 올해에는 기간 중 상지대학교 한방병원, 강릉아산병원, 강원도 의료관광지원센터가 참여하여 음성분석기 등을 통해 사상체질 검진 등의 의료체험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갑열 강원도 관광마케팅사업본부장은 “루스키 페스티벌의 경우 도내 스키리조트 및 강원도라는 브랜드를 러시아 극동지역에 확고히 인식시킨 대표 관광상품으로 매년 새로운 체험 아이템 등을 추가하여 지속적인 모객 활동을 추진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