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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은 2009년도 농림사업 농정심의회를 28일 군청상황실에서 서기동 구례군수를 비롯한 관내농업관계단체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지난 1월에 1달간 2009년도에 시행할 농림사업을 농업인, 임업인, 생산자단체 등으로부터 신청 받고 사업성 검토를 거쳐 농정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농림사업은 WTO협상 및 FTA체결 등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해 농업구조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인과 지방자치단체의 참여와 자율에 바탕을 둔 상향식 지원체계로 개편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림부, 농진청, 산림청, 농촌공사, 균특예산 등 65개사업에 729억원이 신청되었다.
올 사업비는 전년에 비해 약150% (245억원)정도가 증가되었으며, 특히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에 85억원으로 임산물의 생산·시설현대화, 규모화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정심의회 위원장인 서기동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농업의 경영주로서 생산활동이 이루어지는 시대라고 강조하고, 무엇보다 무한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청정지역으로서의 이미지를 활용한 우리 군만의 특성화된 농업육성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심의된 65개사업에 대하여는 3월말까지 전남도와 농림부에 예산을 요구하고, 2009년도 사업으로 농가에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