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 서구 상무1동(동장 서상준)이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과 녹색생활 실천의식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서구는 지난 3월부터 매월 첫째주, 셋째주 수요일을 Clean&Green day로 지정하고, 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 회원, 공무원 등 170여명이 모여 주택단지, 이면도로, 주요간선도로변의 쓰레기와 상습투기지역 및 공한지 등을 정비한다.

아울러, 서구는 학생들이 녹색성장을 위한 생활실천 방법에 대해 이해하고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름방학기간 중 청소년 녹색생활 실천교실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달 상일중학교, 동명중학교에 협조공문을 보내 추천자 명단을 접수받고, 18일과 19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학교별로 1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교실을 실시한다.

참여 학생들은 상무1동 주민센터에 모여 쓰레기 양 줄이기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본교육을 받고, 치평동에 위치한 광주제1하수처리장을 견학한 후 담당 공무원과 함께 학교주변 등 취약지역 정비활동을 한다.

또한, 서구는 쓰레기 투기의 심각성을 전달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서광초등학교, 상무고등학교 인근 원룸 밀집지역 등 관내 30개 취약지역의 쓰레기 불법투기 상태를 사진으로 촬영해 매월 동 주민센터 현관 민원실 입구에 게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전입신고시 쓰레기 수거방법, 재활용쓰레기 분리배출, 대형폐기물 처리방법 등이 적힌 안내문을 함께 배부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녹색생활을 실천하고자 하는 강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녹색생활 실천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