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 서구(청장 김종식)가 유통기한이 경과해 사용하지 못한 희망근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 30일까지 희망근로상품권 특별환전기간을 운영한다.
서구는 “그동안 희망근로상품권을 사용하지 못한 근로자와 가맹점에 대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특별환전기간을 정해 상품권을 현금으로 환전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구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발행된 희망근로상품권 중 유통기한이 지나 환전할 수 없거나 쓸 수 없는 상품권을 소지하고 있는 개인이나 가맹점을 대상으로 현금으로 환전해 준다.
대상자는 신분증, 통장사본, 상품권 실물을 지참하고 관할 주소지 동 주민센터나 구청 및 시청 일자리담당부서에 방문, 희망근로상품권 지급청구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입금은 시의 확인절차를 거쳐 약 1~2주 후에 신청자가 제출한 통장계좌로 넣어 준다.
한편, 서구는 지난 2009년부터 2년간 희망근로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지침에 의해 임금의 30%를 희망근로상품권으로 지급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환전기간 동안 사용기간이 만료된 상품권을 소지한 개인 및 가맹점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최대한 홍보할 계획이다”며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으니 주민들도 환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