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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광주 서구청(청장 김종식)이 민간의료기관과 연계한 금연클리닉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서구는 “지난 6년째 계속해 온 금연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금연상담을 원하는 분들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민간의료기관과 연계한 금연클리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구 보건소는 지난 2005년부터 금연클리닉을 실시해 왔으며, 연평균 이용자는 1천 6백여명에 달했었다.
하지만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거나 보건소와 거리가 먼 주민들의 경우 금연클리닉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흡연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서구 관내 8개 민간의료기관에서도 금연클리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앞으로 금연클리닉을 원하는 서구 주민들은 서구 보건소뿐만 아니라서구 관내 8개 지정의료기관에서도 무료로 금연클리닉을 받을수 있다.
또, 금연상담을 받은 후에는 지정된 8개 약국에서 금연 패치와 금연껌, 금연 캔디 등도 무료로 제공받을수 있다.
금연클리닉은 6주 동안 총 네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6주 과정이 끝난 후라 할지라도, 희망자들은 6개월 동안 서구 보건소에서 금연클리닉을 추가로 받을수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도 금연클리닉을 받을수 있게됨에 따라 보다 많은 흡연자들에게 혜택을 드릴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금연에 성공하시는 분들 또한 크게 늘어날것 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연클리닉으로 지정된 서구 관내 민간의료기관으로는 다사랑 병원, 신세계 내과, 양승원 내과, 염 내과, 오원주 내과, 은혜 가정의원, 자모의원 그리고 선 내과 등 8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