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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 서구(청장 김종식)가 주민들의 당뇨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실시했던 ‘제1기 당뇨교실’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서구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당뇨질환자 3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당뇨뷔페 및 시식회, 당뇨 발관리 교육, 안저검사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제1기 당뇨교실’을 운영하였으며, 지난 30일 종료식을 갖었다”고 2일 밝혔다.
‘제1기 당뇨교실’은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질환별 자가관리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을 실천케함으로써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특히, 12주 일정으로 시작한 운동 프로그램은 사전.사후 각각 체력, 혈액,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사전검사에 비해 사후검사 결과가 많이 향상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다수의 주민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당뇨병 관리와 혈당조절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당뇨교실 종료식에는 김명권 서구 보건소장을 비롯하여 프로그램 운영에 많은 협조와 지원을 해 준 광주광역시 만성질환관리사업단 신준호 교수, 운동프로그램을 직접 지도한 동신대 운동처방학과 양미현 교수팀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축하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당뇨병은 합병증이 무서운 질환인 만큼 조기발견.조기치료 및 자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사전예방과 관리를 위하여 앞으로도 당뇨교실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관내 주민 중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질환자 및 전단계 대상자에게 연중 만성질환 등록 관리사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