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을 학교폭력 제로화의 원년으로 선포한 구례경찰은 학교폭력에 대한 전방위적 대책을 마련, 최 일선 현장인 파출소 순경에서부터 경찰서장까지 전 직원이 동참하여 학생안전 사회를 구현하고자 ‘1학급 안전드림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학급 안전드림폴’제도란 구례경찰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및중․고교를 대상으로 경찰관 74명을 명예담임교사로 임명, 한 학급당 30여명으로 구성된 학생들과 교내․외에서 수시로 접촉, 학생과의 대화를 통해 밀도 있게 학교폭력의 실태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개인별 학생 맞춤형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마련한 제도이다.

이날 공동 임명장을 수여한 정만웅 구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안전드림폴이 정착, 학생안전을 위한 전국적인 롤 모델이 되길 바란다”는 말씀과 함께, 학교와 경찰이 함께 하는 학생안전 강화활동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

앞으로 명예담임교사로 임명된 ‘안전드림폴’은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물리적 학교폭력에 국한하지 않고 교우간의 험담이나 ‘왕따’와 같은 은밀한 폭력도 놓치지 않고 학생들의 상담창구가 되는 등 멘토로서의 역할은 물론, 심리적․정서적 안정까지 심어줄 수 있는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 진정한 학생안전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