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나무축제를 담양의 또 하나의 상품으로 - 대나무축제추진위원회사무처장 양상용
  • 기사등록 2008-05-15 08:51:52
기사수정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7일 동안 담양군과 대나무축제위원회에서 준비한 제10회 대나무축제가 뜨거운 열정과 호응 속에서 막을 내렸다.

종료 이후에도 담양을 찾은 관광객들의 열렬한 요청에 3일간의 연휴동안 일부 프로그램을 연장 운용하는 등 공식적으로 120여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된 대나무축제는 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하게 평가가 표출되고 있지만 10회를 맞으면서 명실상부한 문화체육부의 대표축제이자 대나무를 소재로 한 국내유일의 축제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많은 관광객에게 널리 알려졌으며 한 단계 업그레이된 것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르는 국내최고의 축제임을 보여주었다.

축제시작 초반 갑작스런 고온현상과 우천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을 찾아준 관광객과 준비와 진행에 최선을 다한 공무원, 도로변과 축제현장에서 열심히 봉사했던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은 앞으로 대나무축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크나큰 밑거름이 되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효과와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있었고 향토음식관 운영과 여자화장실부족 등 운영미숙으로 인한 문제점과 죽녹원 앞 담양특산․기념품 판매점의 중국산 제품을 판매하거나 원산지표시 미 이행 등 관광객들의 불만사항을 극복할지는 앞으로의 큰 과제이고 대책을 세워야할 것이며 축제에 대한 의미와 이해의 공감대를 더욱더 넓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요즘 축제는 지역의 문화적인 요소를 강하게 담고 있고 교육적 가치도 강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홍보의 마케팅, 도시민들의 관광여행지로의 정착, 지역 영농상품이나 특산품 판매와 연계한 빼놓을 수없는 지역개발의 전략적 도구로써 그 의미와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지난 9회 대나무축제는 562억여원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와 246억여원의 부가가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번 축제는 전문기관의 평가가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9회 축제이상의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보다 대나무축제가 담양군을 상징하는 대표적 브랜드로서 점차 각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중요하다. 우리 모두 대나무축제를 세계적인 글로벌축제로 발전시켜 나가자.

그러기 위해서는 내년 제11회 축제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장단을 파악하여 새롭게 준비하고 지속발전을 위한 요소들을 연구하고 고민해보자.

축제에 대한 편향된 기대감, 성공실적의 과신, 평가기준의 자의적 적용 등 축제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 네트워크 구축과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마련 내부인력의 교육과 경영 시스템을 확보 하기위한 국제성 및 외부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운영서비스 등 맞춤전략이 필요하다.

대나무축제를 담양군의 변화와 활기의 동력 자원으로서. 문화적 경제적 자원으로서 소중하게 가꿔나갈 수 있도록 군민들의 폭넓은 이해와 지원 등. 의회와 집행부의공직자 그리고 축제관계자들의 슬기로운 노력이 절실하다. 대나무축제는 이제 담양의 또 하나의 상품이기 때문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738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하동군 100년 이상된 고차수 식재 ‘다원결의’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성공 기원 ‘강속구’ 던져
  •  기사 이미지 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전남오픈마켓 메인 왼쪽 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