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지역 청소년들의 자아실현과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의 요람이 될 청소년수련관의 민간위탁운영자로 (재)광주기독교청년회 유지재단(광주 YMCA)이 최종 선정됐다.
나주시는 9일 오전 신정훈 나주시장과 김국웅 광주YMCA재단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실에서 청소년수련관의 위․수탁 계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광주 YMCA는 올해부터 3년 동안 청소년수련관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시는 지난달 청소년수련관 민간위탁 희망자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된 광주 YMCA 등 3개 법인에 대해 사업수행능력, 전문성, 사업계획의 적합성 등을 중심항목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오는 7월 개관할 예정인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수련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죽림동 옛 나주역사 일대에 나주학생독립운동 기념관과 함께 조성됐다.
수련관은 47억5천4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건축면적 2,314㎡의 규모로 실내집회장과 체육활동실, 동아리방, 상담실, 자치활동실 등의 주요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지원센터와 방과 후 아카데미 등 유사한 청소년시설을 통합 운영하는 등 청소년 여가활동 및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신정훈 시장은 이날 위․수탁 계약서 체결식에서 “청소년 분야의 오래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지역 청소년들에게 알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가져다주는 수련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