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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유역 8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영산강유역권 행정협의회(영산강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회가 10일 오전 열려 뱃길복원과 고대문화권 개발사업, 친환경 생태복원사업 등에 적극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오전 11시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개최된 실무협의회에는 나주와 목포, 담양과 화순, 영암과 무안, 함평과 장성 등 영산강 유역 8개 자치단체가 참여했는데, 영산강의 보존과 개발에 대한 다양한 현안사항과 공동관심사항에 대해 8개 시군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그동안 개최가 지연되었던 행정협의회의 정례화도 추진키로 해 이달중 시장 ․ 군수가 참여하는 정기회가 개최될 전망이다.
행정협의회는 앞으로 공동관심사항과 협력사업에 대해 실무협의를 진행하여 뱃길복원, 고대문화권 개발사업, 생태의 보존, 수질 개선사업 등 현안사항에 대하여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자치단체간 공동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영산강 유역권 행정협의회는 1999년 3월 11일 영산강 유역권 8개 시군의 시장과 군수를 위원으로, 의회 의장을 자문위원으로 하여 영산강의 보존과 개발에 관한 공동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구성 운영되면서 지금까지 총 7회에 걸쳐 49건의 안건을 처리하여 왔으나, 지난 2004년 이후 정기회 개최가 중단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