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무안군은 주민들의 편익 증진과 행정 운영에 대한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마을일제전화방송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무안군은 이를 위해 올해 3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안읍과 삼향읍 등 2개읍 81개의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회관에 마을일제전화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단말기와 통합운영관리서버를 설치하는데, 이렇게 되면 9개 읍면 416개 전체 마을에 일제전화방송시스템 구축이 갖추어지는 것이다.
무안군에 따르면 마을 일제전화방송 시스템사업은, 마을 이장들이 마을회관까지 직접 가지 않고도 휴대폰이나 유선전화를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방송 할 수 있으며, 군과 읍면에서도 전체 마을에 실시간으로 통합방송이 가능해져 신속한 정보전달을 통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군은 마을일제전화방송 시스템을 이용해 주요군정 홍보와 세금납부, 농어업 사업신청안내 등 1,500회 방송을 실시하였고 경찰서, 한전 등 유관기관에서는 범죄자 긴급수배, 교통안전, 태풍과 정전피해 예방 등 100여회 이상 주요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함으로써 주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하였다.
무안군 관계자는 일제전화방송시스템 구축으로 각종 정보전달과 재난·재해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처 등이 가능해져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주민들의 편익 증진과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