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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도 여성스트라이커 군단이 생겼다.
해남 여성축구클럽(회장 임경자)이 오는 7월11일 창단식을 갖게 된 것.
해남군생활체육협의회(회장 김주연)는 해남관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여성축구클럽을 결성하고 김주연 회장을 단장으로 감독에 박형호(해남군체육회 사무국장)씨 모두 33명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여성의 사회참여 분위기 조성과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창단된 여성축구클럽은 해남군의 최초 여성축구팀으로 지역축구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대회장 임경자 회장(47)은 인터뷰에서 “축구가 체력적으로 힘이 많이 들어 여자들이 하기 어려운 종목으로 여겼는데 창단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 해남군 생활체육과 축구발전에 앞장서는 내실 있는 클럽을 만들어 대한민국 여성축구계의 큰 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충식 해남군수도 창단식을 계기로 여성축구 인구의 저변이 확대되어 우리 군에 제2, 제3의 클럽이 창단되길 희망한다고 밝히며, 향후 기량을 닦아 타 지역 팀들과의 교류전, 여성축구대회 참가 등 우리나라 여자축구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