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및 전라남도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의 전통스포츠 보급 공모사업 심사 결과 택견이 대회형으로, 합기도가 강습형으로 각각 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
무엇보다도 전남체육회의 2개 종목 선정은 강원, 경기, 대전, 세종, 울산, 전북 등이 모두 1개 종목(기타 10개 시․도는 미선정)인 것과 비교하면, 월등한 노력의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따라 택견은 4,000만원을, 합기도는 2,000만원의 국민체육진흥기금을 각각 지원받게 됐다.
특히 이들 지원비는 용품구입비 및 강사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향후 전통스포츠보급 사업이 보다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5년부터 전통스포츠를 보급해온 대한체육회는 전통종목을 체험하고 참여할 다양한 체육활동 행사를 지원하여 전통종목의 저변 확대 및 계승에 기여하고자 지난 7월 역대 처음으로 전통스포츠 보급 사업을 공모한 바 있다.
신청 가능 사업은 전통종목 생활체육 대회(경연) 등의 사업․프로그램 보급(교실) 등의 사업을 비롯하여 소외계층 대상 전통종목 생활체육 사업, 기타 전통종목 활성화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 등이었다.
평가 기준은 사업계획(20점) 및 사업내용(30점), 사업기대효과(30점), 자체예산확보율(20점) 등이 종합적으로 망라되었다.
한편, 대한체육회로부터 기분좋은 공모사업 심사 결과를 통보받은 전라남도체육회는 향후 공모 선정 단체 교육 참여에 이어 8월말부터 2019년 2월까지 사업 시행 및 현장평가 등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