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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129년 역사 속으로…‘2026 목포 국가유산 야행’ 개막 - 30일부터 3일간 근대역사문화공간서 공연·전시·체험 등 운영
  • 기사등록 2026-10-30 13: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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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목포 국가유산 야행’이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원도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펼쳐진다.(사진제공/목포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목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가을밤의 감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2026 목포 국가유산 야행’이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원도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펼쳐진다.


목포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개항 129주년을 맞아 ‘모던타임즈, 목포 개항이야기 129’를 주제로 꾸며진다. 목포근대역사관 1·2관, 경동성당, 옛 목포공립심상소학교 강당, 국도시점소공원, 목포진지 등 근대 건축물과 골목을 무대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인 30일에는 항일 역사를 담은 창작뮤지컬 ‘목포찬가’와 오케스트라 연주가 개막을 알린다. 이어 31일에는 근대가요 콘서트, 11월 1일에는 재즈 공연이 열려 원도심의 밤을 물들인다. 경동성당에서는 전통춤과 남도명창 공연이 펼쳐지며, 국도시점소공원에서는 대학생 동아리들의 거리 공연이 이어진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를 위한 체험도 준비됐다. 옛 심상소학교 강당 일원에서는 장주원 옥장 보유자의 옥공예 시연을 비롯해 해양유물 전시, 수학·과학 융합 체험이 열린다. 거리 곳곳에서는 스탬프투어와 근대의상 체험, 도자공예 등이 진행되며 목포진지에서는 역사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목포시는 개막에 맞춰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의료진 및 안전 인력을 배치해 유관기관과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 30분까지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제한됨에 따라 공영 및 임시주차장 699면을 확보해 운영한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이번 야행은 역사와 문화유산을 가을밤에 만나보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많은 분이 찾아오셔서 근대 골목을 걷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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