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국내외적으로 다변화되는 농업여건 속에서 우리 농산물 경쟁력 향상을 위해 22일 오전 9시부터 농업기술센터와 주요 시범사업 포장에서 ‘2010년 소득작목 분야 종합평가회’를 갖는다.

강릉시에 따르면 농업인, 유관기관, 관계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하는 이날 평가회에서는 2010년 소득작목 분야 핵심기술 실천사항과 시범사업장 순회 관찰․평가를 통해 작목별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소득작목의 발전 방향을 농업인과 함께 협의할 계획이다.

평가분야는 노동력 절감을 위한 하이베드 이용 딸기재배 시범사업장과 신개발 에너지절감 농법을 실천하는 화훼농가에 대한 평가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강릉의 대표작목인 개두릅의 단지조성 현장과 과수(배) 꽃가루 이용한 인공수분 기술보급 농가에 대한 평가도 함께 이뤄진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 포장에서 기후 온난화에 대비해 시험재배를 하고 있는 감귤, 구아바, 왜성바나나 등의 생육현황도 견학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기술보급사업의 개선방안 및 현장과제를 발굴하고, 2011년 기술보급사업에 반영해 농산물 수입 개방화에 따른 농업 경쟁력 향상과 소득작목 분야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