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소방본부(본부장 이강일)가 소방차량을 몽골 재난청에 무상으로 증여하기로 결정하고 5일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기증식 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

무상양여 하게된 소방차는 북부소방서에서 7년간 각종 구조현장에서 활동한 구조공작차량으로써 이번에 불용처분이 결정되어 기증함으로써 몽골에서 각종 재난활동에 투입하게 됐다.

구조차량 무상양여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의 협의지위 자격으로 등록된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서 불용처분되는 차량을 몽골 국가재난청에 기증할 것을 요청해 이뤄졌다.

이번에 무상으로 증여되는 구조차량은 몽골의 울란바토르에서 각종 소방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며, 앞으로 지속적인 소방차량 및 장비 등 소방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구조차량과 함께 구조장비 등 대한민국의 우수한 소방인프라를 지원함으로써 국제적으로 대한민국 소방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