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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제17회 ‘꿈으로 만드는 희망백일장 “꿈을 그리고, 희망을 펼치다” 2026-09-27
한상일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치료와 병원 생활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 자신의 꿈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9월 22일 병원 1층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소아청소년과 환아들을 대상으로 제17회 ‘꿈으로 만드는 희망백일장’을 개최했다.

 

‘꿈으로 만드는 희망백일장’은 소아암·희귀질환·백혈병 환아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다양한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백일장을 통해 환아들이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고, 치료 과정에서도 성취감과 즐거움을 경험하며 건강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백일장의 주제는 ‘비치타올 디자인 그리기’다. 환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꿈, 가족에 대한 마음, 상상 속 이야기 등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며 세상에 하나뿐인 비치타올 디자인을 완성한다.

 

특히 환아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실제 생활용품으로 제작해 의미를 더한다. 참가 작품 가운데 선정된 작품은 비치타올로 제작되며, 오는 12월 열리는 완치잔치에서 전시한 뒤 환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치료뿐만 아니라 신체적·정서적 어려움을 함께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은 환아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며, 소아청소년 암 진료체계 구축사업은 소아청소년 암 환자의 체계적인 진료와 치료 연계를 돕고 있다.

 

또한 전남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진료·상담과 지역 의료기관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 소아청소년 암 진료체계 구축사업, 전남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국립암센터 등이 후원한다.

 

국훈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아이들이 그림과 글을 통해 치료의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 즐겁게 지내고, 마음껏 뛰어놀고 싶은 자신의 꿈과 소망을 표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지금은 힘든 치료 과정에 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치료를 잘 이겨내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식 병원장은 “병원에서 그린 한 장의 그림이 실제 비치타올로 완성되고, 다시 완치잔치에서 전시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신의 꿈과 희망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치료받는 환아들이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사진-1)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22일 병원 1층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개최한 제17회 ‘꿈으로 만드는 희망백일장’에 참여한 환아들과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2)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제17회 ‘꿈으로 만드는 희망백일장’에 참여한 환아들에게 비치타올과 그림 도구 등을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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