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정해권 기자]조달청(청장 김정우)과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은 8일 광주광역시청에서 혁신조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지역에 혁신조달 정책을 확산시키고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협약을 통해 혁신제품 발굴,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참여, 실증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조달청은 광주시에서 추천한 상품에 대해 기술.품질 평가 지원과 벤처창업 조달상품 심사 · 지정 등을 지원한다. 

광주.전남지역 혁신시제품 시범사업 지정 업체는 2019년 주식회사 티디엘을 시작으로, 올해 현재까지 총 11개 사가 지정된 상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조달청의 혁신조달 사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조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조달청과 지역 공공기관, 조달업계와의 협력과 소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우리시도 혁신제품을 적극 발굴하고 구매하는 것은 물론, 혁신기업들이 어려운 여건과 기업환경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힘써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은 업무협약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 혁신조달설명회를 개최한 뒤 전라남도 함평군에 위치한 (주)플러버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조달청은 이날 광주광역시에 이어 오는 23일 강원도를 방문하여 혁신조달 확산을 위한 권역별 간담회를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