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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청약시장 부진, 공급 줄어드니 관심도 뚝
  • 기사등록 2021-12-31 15: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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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정해권 기자]올해 광주 청약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고, 관심을 끌던 주요 입지에서 분양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광주·전남 대표 부동산 포털 사랑방 부동산(home.sarangbang.com)이 올해 광주지역 청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1~12월 광주에서는 14개 아파트가 청약접수를 진행했다. 

 

여기서 공급된 세대수는 2267세대. 이중 특별공급 물량(817세대)을 제외한 1450세대의 일반공급 1순위 청약접수에 2만5401명이 참여해 평균 17.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평균 청약경쟁률은 2020년 31.62대 1, 2019년 41.07대 1 등 예년의 절반수준에 그쳤다. 이러한 부진은 공급 물량의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분양아파트는 작년(10개 단지·3634세대)보다 단지수는 늘었지만 세대수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올해로 2년째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물경제가 위축되었고, 동구 재개발 현장 붕괴 참사, 전매제한 규제와 강도 높은 대출규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공급된 아파트 중 최고 분양가였던 라펜트힐은 64세대 모집에 1순위 청약접수건이 10건에 불과하며 유일하게 미달을 기록했다. 

 

사랑방 부동산 최현웅 팀장은 “올해 광주 청약시장은 분양가는 오르고, 전매제한 규제로 투자수요 유입까지 감소하면서 분양단지 수와 경쟁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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