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에 제14회 고려인의 날을 앞두고 지역 공동체를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16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고려인마을주민관광청 이부형 해설사회장과 박명희 부회장은 오는 18일 열리는 제14회 고려인의 날 행사에 사용해 달라며 사랑의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두 사람이 고려인동포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가 더욱 풍성하고 뜻깊게 치러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비를 모아 마련했다.
이부형 회장과 박명희 부회장은 평소 고려인마을을 찾는 국내외 탐방객들에게 고려인 선조들의 항일독립운동과 1937년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조상의 나라로 돌아온 동포들의 정착 역사를 알리는 관광해설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고려인마을의 역사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고 관광 활성화에 힘써온 데 이어 이번에는 성금 기부를 통해 공동체 발전을 위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부형 회장은 "고려인의 날은 고난의 역사를 딛고 조상의 나라에 돌아온 동포들이 지역주민과 함께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날"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모두가 즐겁고 따뜻한 축 제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헌신해 온 두 분이 행사 지원을 위해 성금까지 기부해 감사하다" 며 "이러한 나눔이 고려인동포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14회 고려인의 날 기념행사는 오는 18일 광산구 월곡동 홍범도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고려인동포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고려방송: 임용기(고려인마을) 기자
기사의 무단 전제나 복제를 금합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434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