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숲 체험[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완도군 군외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관내 5개 병설유치원과 함께 숲속에서 자연을 탐색하고 체험하는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 유아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웠다.
군외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명희)은 지난 16일 완도수목원에서 관내 5개 병설유치원과 함께 ‘2026 작은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숲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소규모 유치원 유아들에게 자연 속 다채로운 체험과 또래 간 상호작용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기획됐다. 유아들은 완도수목원의 풍부한 생태 자원을 활용해 계절의 변화를 관찰하고, 놀이와 탐구 중심 활동에 참여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체득했다.
특히 이번 10월 프로그램은 ‘도토리가 자라고 있어’를 주제로 진행됐다. 유아들은 열매 산책, 도토리 찾기, 도토리 팽이 놀이, 가을 나무 만들기 등 계절감을 살린 활동을 통해 가을 열매와 나무의 변화를 다각도로 탐색했다.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관찰력과 창의력을 키웠으며, 친구들과 자연물을 공유하고 놀이를 이어가며 협력과 배려의 태도를 익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4월부터 지속되어 온 연간 숲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유아들은 그동안 봄꽃 관찰, 식물 줄기의 역할 탐색, 애벌레와 곤충의 생태 알아보기 등 계절별 맞춤형 활동을 이어오며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친밀감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도서 및 농어촌 지역 소규모 유치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총 6개 유치원이 교육활동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유아들에게 한층 풍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유아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생태 탐구 활동을 경험함과 동시에, 다른 유치원 또래들과 교류하며 의사소통 능력, 사회성, 협동심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명희 군외초등학교병설유치원장은 “작은유치원 공동교육과정은 유아들이 더 많은 친구와 만나 배움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유치원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즐겁게 배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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