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광양형 녹색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제공/광양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광양시가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광양형 녹색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탄소중립 과제 76개를 통해 온실가스 약 6567톤을 감축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탄소중립 실천행정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건물·수송·폐기물 등 6개 분야에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과제 추진에 202억 원을 투입했으며, 건물과 수송 부문에서 각각 2,971톤과 1,788톤의 감축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수송 부문에서는 전기차 보급과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전기차 보급 목표는 593대로 지난해보다 38% 늘었다. 공영주차장 등 21곳에 공용 충전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와 매연저감장치 부착도 지원하고 있다.
난방 부문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2027년부터 공기열 히트펌프 보급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기 중 열을 난방과 급탕에 활용하는 고효율 설비로,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을 전기화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시민 참여 정책도 이어간다.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운영해 에너지 사용량과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을 유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에너지 분야에는 1만 4009가구가 참여해 온실가스 1499톤을 줄였다. 기후위기 대응 행사와 폐현수막 장바구니 나눔 등 시민 실천활동도 진행했다.
산업단지 대기 감시 체계도 강화한다. 시는 광양국가산단 통합관제센터를 올해 말 준공하고 2027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대기유해물질 측정시설 18곳과 통합기상 관측시설 4곳을 연계해 오염물질을 실시간 감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확산 예측으로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광양시는 지난 9월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6년 탄소중립 실천행정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우수상보다 한 단계 오른 결과로, 광양만 블루카본 조성과 그린월·시민 감동정원 조성 사업 등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최수근 환경과장은 “친환경차 보급과 히트펌프 열에너지 전환 등 생활 속 감축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에게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등 일상 속 기후행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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