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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라오스와 에너지 기술·농업 인력 교류 확대 - 에너지 기술 공동 실증·기업 진출 협의…계절근로자 도입 지역 확대
  • 기사등록 2026-10-22 13: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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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왼쪽)이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총리(오른쪽)와 면담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나주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나주시가 라오스와 에너지 기술 실증 및 기업 해외 진출을 협의하고 농촌 인력 확보를 위한 협력체계도 강화했다. 에너지산업과 농업 분야의 협력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과 농가의 인력 수급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해 에너지 국제공동 연구개발(R&D) 사업의 현지 실증과 사업화 방안,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력 등을 논의했다.


윤 시장은 살름싸이 꼼마싯(Saleumxay Kommasith) 라오스 총리와 만나 나주 에너지기업이 참여하는 국제공동 연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현지 실증과 행정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개발 기술을 현지 산업단지에 적용하고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산업단지 모델로 확장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나주시는 기술 실증을 공적개발원조(ODA)와 투자, 현지 사업 수주 등 후속 사업으로 연결해 지역 에너지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방문 기간에는 ‘한-라오스 에너지국제공동 연구개발 착수보고회 및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현지 정부기관과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들과 기술교류와 투자·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개발 사업에는 나주 소재 에너지기업인 그린이엔에스와 다온그리드, 현대솔라텍,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성균관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라오스 현지 마을과 산업시설의 전력 여건에 적합한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한다. 행사에는 나주 에너지기업 9개사도 추가로 참여해 현지 에너지시장과 투자환경을 살피고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나주시는 라오스 사완나켓주와 에너지산업 및 경제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측은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분야의 기술교류와 공동 실증을 추진하고 산업단지와 특별경제구역을 연계한 기업 진출, 투자 확대, 후속 협력사업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사업 수주와 투자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지역 에너지기업의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및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갱신했다. 늘어나는 농촌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계절근로자 모집 범위를 5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근로자 권익 보호와 제도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협약에는 모집·선발·송출 과정에서 제3자의 부당한 개입을 막고, 필수 행정비용 외 불필요한 수수료나 관리비를 근로자에게 부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고용주의 농업인안전보험과 임금체불 보증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무단이탈 발생 시 대응 절차와 제재 사항도 명시했다.


나주시는 에너지와 농업 분야에서 구축한 라오스와의 협력관계를 기업 교류와 기술협력, 투자 및 인적교류 등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성과로 연결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라오스 방문은 국제공동 연구개발을 현지 기술 실증과 기업의 해외 사업화로 연결하는 기반을 넓히고, 농촌의 계절근로자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현지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농가에 필요한 인력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후속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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