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준엽 의원[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준엽 의원이 지역 내 소아 응급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구축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3일 제4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아이들의 신속한 응급치료를 위한 전문 의료시설과 진료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중증 소아 환자의 40.3%가 다른 지역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글날 연휴에는 전북에서 건전지를 삼킨 생후 9개월 영아가 응급 내시경이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해 소방헬기로 약 230㎞ 떨어진 부산까지 이동하는 일도 발생했다.
박 의원은 “아이의 생명을 담보로 장거리 헬기에 의존해야 하는 현실은 우리 지역에서도 언제든 마주할 수 있는 시급한 과제”라며 “광역도시로 출범했지만 현재 특별시에는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가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24시간 소아응급 전문의 상주와 수술·마취·영상검사 등 중증 환자 치료에 필요한 전문인력 및 시설 확보를 주문했다.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전원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수도권에 집중된 소아 세부 전문의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정주 여건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아프면 언제든 제때 치료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소아 응급의료 기반 구축을 위한 신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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