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장성군이 한국학호남진흥원과 함께 하서 김인후의 도학정신과 필암서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살펴보는 학술대회를 연다. 행사는 오는 29일 오후 1시 30분 장성 필암서원 집성관에서 개최된다.
‘필암서원에 깃든 하서의 도학, 미래의 가치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인후의 도학정신과 절의, 선비적 삶을 살펴보고, 필암서원의 강학과 제향 전통을 통해 그 정신이 계승된 과정을 조명한다.
기조발표는 김언종 전 한국고전번역원 원장이 맡아 ‘하서 김인후의 도학정신과 필암서원의 역사문화적 위상’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정학섭 전북대학교 명예교수가 김인후 도학사상의 형성과 조선 성리학사적 의미를, 강동석 한국학호남진흥원 책임연구위원이 김인후의 절의 정신과 선비적 삶의 실천을 다룬다. 정용건 강원대학교 교수는 필암서원의 건립과 강학·제향 전통을, 박진재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통합관리센터 실장은 세계유산 필암서원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와 문화유산 가치를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이강래 전남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진경 전남대학교 교수, 나영훈 목포대학교 교수, 김광년 강원대학교 교수, 심용준 국가유산 활용사업 평가위원이 참여해 필암서원의 활용과 가치 확산 방안을 논의한다.
필암서원은 하서 김인후의 학문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건립된 서원으로, 교육과 제향 기능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2019년에는 전국 8개 서원과 함께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장성군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필암서원의 유교문화와 선비정신을 지역민과 여러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자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필암서원은 장성의 역사와 정신을 대표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세계인이 함께 지켜 나가야 할 인류 공동의 자산”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하서 김인후 선생의 도학정신을 새롭게 조명하고 필암서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장성군과 한국학호남진흥원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관련 연구자와 지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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