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할로윈 소품과 캐릭터 장식으로 꾸며진 담양 중앙공원 행사장을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들 모습(사진/안애영 기자)[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할로윈 분위기로 꾸며진 담양 중앙공원과 중앙로 일대에 주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열린 '읍내마켓 10월의 마지막 밤' 행사가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담양중앙상인회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직접 기획한 것으로, 상인들이 행사 준비부터 현장 운영까지 참여했다. 올해 처음 열린 행사로 플리마켓과 먹거리, 공연,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등을 결합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 주변은 호박과 유령 등 할로윈을 연상케 하는 캐릭터와 장식물로 꾸며져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손에 할로윈 호박 바구니를 든 아이들이 행사장을 오가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으며, 메인 포토존에서는 방문객들이 걸음을 멈추고 가족,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플리마켓에서는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과 이웃 간 정을 엿볼 수 있었다. 딸이 입다가 작아진 옷을 아이와 함께 판매하러 나온 셀러부터 집에서 사용하던 장난감을 들고나온 판매자까지 다양한 주민들이 판매자로 참여했다.
행사 기간에는 육아용품 중고장터와 버스킹 공연, 벌룬·버블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할로윈 코스튬과 사탕바구니 이벤트도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 촉진 행사도 마련됐다. 중앙로 일원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에게 담양사랑상품권 1만 원권을 증정해 행사 참여가 지역 상점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김성영 담양중앙상인회장은 "상인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정성껏 준비한 행사에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상인들이 힘을 모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이번 행사는 상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상인들의 자생력을 높이고 중앙로가 가족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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