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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고교 재시험 688건... 출제 검증 강화해야 - 정답 없음·출제 오류 전체 76.6%… 원인 분석과 개선책 주문
  • 기사등록 2026-11-04 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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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이영훈 의원[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광주지역 중·고등학교에서 시험 문항 오류 등으로 재시험을 치른 사례가 688건에 달해 출제와 검토 과정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이영훈 의원은 4일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재시험 발생 현황을 지적하고, 출제 오류 예방과 평가 신뢰 회복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교육청 제출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부터 2026학년도 1학기까지 광주지역 중·고교 재시험은 중학교 165건, 고등학교 523건 등 모두 688건이다. 올해 1학기에만 129건이 발생했다.


재시험 사유는 ‘정답 없음’이 284건으로 가장 많았고, ‘출제 오류’가 243건으로 뒤를 이었다. 두 유형이 전체의 76.6%를 차지했으며, 복수정답과 시험 범위 오류, 학생 안내 오류 등도 있었다.


이 의원은 “출제와 운영 과정의 오류로 재시험을 치르면 학생들의 학습 부담과 불안이 커질 수 있다”며 “내신성적이 진학과 연결되는 만큼 평가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복되는 오류의 원인을 분석하고 출제 단계에서 걸러낼 수 있는 검토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청은 학업성적관리 매뉴얼 보급과 교원 연수 강화, 평가계획서 점검, 출제 기간 공동·교차검토 점검표 작성 등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이 의원은 학교별 재시험 발생 여부와 오류 유형을 분석해 개선 조치를 하고, 재시험이 불가피할 경우 학생과 보호자에게 사유와 처리 기준을 충분히 안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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