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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차부품, 해외 바이어 신뢰도 넘버원!! - 6.9∼11 EXCO, Global TransporTech 2010 개최
  • 기사등록 2010-06-08 17: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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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경상북도․KOTRA와 공동으로 6월 9일부터 11까지 3일간 EXCO에서 ‘2010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Global TransporTech)’을 개최한다. 도요타 자동차 대규모 리콜 사태로 공격적인 해외 생산보다는 품질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유력 자동차 및 중장비 바이어 300여명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수송기계분야 명품행사로 자리잡은 전시상담회인 ‘글로벌 트렌스포텍’에 참가하여 국내 수송기계부품 기업 150여개사와 수출상담에 나선다.

폭스바겐, BMW, AUDI, 다임러 벤츠 등 유럽의 주요 완성차 대부분은 매년 참가하는 단골 바이어로 금년에도 예외 없이 한국을 찾아 왔다.

북미에서는 빅3 중 가장 큰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포드가 무려 6개 디비전에서 담당자를 파견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PSA도 중국 공장을 포함하여 5개 디비전에서 참가하고 있다.

리콜의 진앙지인 일본도 도요타를 비롯하여 미쓰비시가 방한하여 한국산 부품 구매에 팔을 걷어 부칠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Maruti Suzuki, Mahindra & Mahindra, TATA, 폴란드 승용차 조립업체인 FSO, 터키의 버스 제조업체인 OTOKAR, 파키스탄의 버스 제조업체인 MASTER MOTOR, 말레이시아의 HICOM과 NAZA, 베트남의 비나모터, 중국의 장풍기차, 우한기차 등이 대거 방한한다.

신흥시장의 자동차 생산이 늘어나고 있음에 착안하여 전략적으로 초청된 바이어들이다.

방한 바이어 대상 설문조사에서 한국부품 신뢰도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남북관계 긴장속에서도 이처럼 전 세계 주요 바이어들이 이번 행사에 대거 몰리는 데는 품질관리의 목적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 참가한 바이어들은 방한 전 설문조사에서 글로벌 소싱 결정의 최우선 요건으로 품질을 꼽았으며, 한국부품이 가격보다는 품질에서 더 우위에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최근의 리콜사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소싱은 더욱 더 확대될 것인데, 품질이 최우선적으로 구매 결정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였으며 미국 빅3와 한국차가 글로벌 마켓에서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시 김영무 기계자동차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글로벌 자동차부품 산업 재편 구도에 있어 우리 기업들도 기술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세계시장에 많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기간 중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 ‘미국 대규모 리콜 사태가 글로벌 자동차시장과 우리기업에 미치는 영향’, ‘친환경 미래차 관련 글로벌 이슈 및 향후 트렌드’ 등 다양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해외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부품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오고 있다. 국내 부품기업이 글로벌 플레이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성공적인 서플라이 체인 진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KOTRA의 해외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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