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중 교육감과 한승원 작가가 장흥군‘해산토굴’에서 AI 시대 독서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인공지능(AI)이 교육 환경을 바꾸는 시대에 독서와 글쓰기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작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교육 방향이 제시됐다.
한승원 작가와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은 29일 장흥군 해산토굴에서 만나 미래교육의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대담했다.
이번 만남은 김 교육감이 학창 시절부터 존경해 온 한 작가와 전남광주 미래교육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교육감은 투병 중에도 장흥교육과 남도 후학을 위해 조언을 이어온 한 작가에게 감사와 안부를 전했다.
한 작가는 AI 시대일수록 독서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상과 숏폼 콘텐츠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모국어의 아름다움과 사유의 힘을 잃지 않도록 학교와 가정이 다시 책을 가까이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부의 의미를 설명하며 입시 기술 습득에 치우친 교육을 경계했다. AI에 의존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깊이 생각하고 자신만의 문장을 만드는 문학적 창작 교육이 공교육의 중심에 자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한 작가가 강조해 온 독서와 인문교육의 철학을 장흥 노벨문학작가학교에 담아 창작교육의 거점으로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기기 보급에 그치지 않고 독서와 문해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사유하고 삶을 만들어가는 교육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 작가는 대담을 마무리하며 교사들이 긍지를 갖고 학생들을 이끌 때 교육의 변화가 가능하다고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초·중·고 교육과정 전반에 독서와 글쓰기를 기반으로 한 학생주도성 수업을 정착시키고, 장흥 노벨문학작가학교를 중심으로 남도의 생태·인문 자산과 연계한 독서인문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의 무단 전제나 복제를 금합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435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