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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폭력저항 중국어선 선장 등 11명 구속
  • 기사등록 2012-10-21 08: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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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불법조업 행위를 단속하던 해양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중국어선 선장 등 11명이 구속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는 20일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무허가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 중이던 해양경찰에게 쇠톱, 쇠파이프 등 흉기를 휘두르며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중국 단동선적 93톤급 쌍타망어선 요단어23827호 선장 장모(38세)씨 등 10명과 무허가 조업을 한 요단어 23828호 선장 우모(44세)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4시경부터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폭력저항과 무허가 조업 혐의가 인정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요단어23827호 선원 류모(38세)씨는 폭력 저항에 단순 가담한 것이 참작되어 구속영장이 기각되었으며, 요단어23828호 선장 우씨는 담보금 7천만원을 납부하면 석방할 예정이다.

목포해양경찰은 향후 공권력에 저항하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해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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